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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만큼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은 연일 정부·여당을 향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국민 여론이 우세한데, 이를 거부하면 윤 대통령은 더는 공정과 상식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부겸 전 총리가 24일 조찬 회동을 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0일 이재명 대표와 오찬 회동에서도 당내 통합을 강조한 바 있다. 김 전 총리는 당시 오찬 직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단순히 민주당만의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범민주·범진보 세력 전체를 아울러서 이 어려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다"며 "그렇게 함께 '통합'하고 '안정'되고 '쇄신'을 끌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를 비판하는 것에 대해 "자기 쟁기도 챙기지 못하면서 '감 놔라, 배 놔라' 비판만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이태원 특별법은 김진표 국회의장도 '총선 이후로 미루자'고 중재한 건"이라면서 "민주당은 참사의 아픔마저도 정쟁 수단으로 이용하는 괴물이 됐다"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이태원 특별법과 특검을 밀어붙이는 건 전·현직 당대표의 불법행위를 덮고자 하는 것이냐, 아니면 선전선동을 위한 총선용 무기냐" 반문하며 "민주당의 정쟁용 억지 탄핵, 특검, 선전선동으로 국민은 피로감이 높아만 간다"고 비난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에게 사실상 대화의 조건으로 대표직 사퇴를 내건 가운데 이 전 대표는 22일 "무슨 은퇴하라는 얘기도 아니"라며 "예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도 2선 후퇴를 여러 번 했다. 지금처럼 사법 문제가 없어도 그랬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민주당 공식 입장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검찰의 정치공작이라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 전 대표는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 어떻게 비칠까를 생각하는 게 좋다"며 "선거라는 건 중간지대 쟁탈전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염두에 두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대화의 조건으로 이 대표 사퇴를 내건 건 과하다는 당내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 이대로 좋다는 건지 되묻고 싶다"며 "이대로 좋다고 믿으면 그냥 ..
보복 운전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내년 총선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혐의를 재차 부인, 당에 이의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부대변인은 "경찰은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검찰은 거짓 보고서를 반박하는 저의 증거기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20년 동안 그렇게 운전하지 않은 사람이 대선 대변인 때 이런 고약한 상황을 만들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도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개정된 민주당의 '22대 총선 공천 규칙'도 언급했다.
우크라이나군이 22일 남부에서 러시아군의 초음속 전투기 세 대를 격추했다. 이 미사일 시스템은 러시아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여겨진다. 우크라이나는 앞서 지난 5월에도 패트리엇 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 항공기 5대를 격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0년 북한 잠수정의 어뢰에 맞아 침몰한 천안함이 13년 만에 최신 호위함으로 부활해 서해 바다로 돌아왔다. 해군은 신형 호위함 천안함이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월 해군에 인도된 천안함은 7개월 동안 함정성능 확인, 작전수행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평가 등을 거쳐 이날부터 서해수호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